기타 Hacker News · 2026-09-22

인간 암호학자들이 20년 동안 못 푼 에니그마 암호문, AI가 혼자 코드 짜서 이틀 만에 풀어버림

핵심 요약
  •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가 2005년부터 20년 넘게 풀리지 않던 1941년 나치 독일 육군의 에니그마 미해독 암호문(MVUEH)을 해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AI는 스스로 해독 대상을 정하고 파이썬과 C++로 시뮬레이터와 암호 해독기(봄브)를 직접 개발해 정확한 키와 평문을 찾아냈습니다.
  • 사람이 몇 달간 매달릴 아카이브 조사와 고난도 복호화 작업을 단 이틀 만에 완수해 오랜 암호학자들조차 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요약 2005년부터 암호학 연구자들의 도전에도 20년 넘게 풀리지 않던 제2차 세계대전 독일 육군의 에니그마 암호문 'MVUEH'가 인공지능에 의해 마침내 해독되었습니다. 해당 암호문은 1941년 7월 10일 발신되어 무전 일지에 172번으로 기록된 전문으로, 2017년 같은 날짜의 다른 미해독 암호(173번)가 해독되었을 때도 독자적인 암호 키 체계를 가지고 있어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었습니다. 암호 연구자 카터 레퍼는 오픈AI의 인공지능 모델 'GPT-6 아스트라'에게 크립토 셀러(Crypto Cellar) 웹사이트에 공개된 미해독 에니그마 암호문들을 풀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놀랍게도 AI는 사람의 추가 개입 없이 스스로 172번 MVUEH 암호문을 가장 유망한 표적으로 선정한 뒤, 173번 암호문과의 평문 연관성을 포착해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AI는 암호 해독에 필요한 파이썬과 C++ 시뮬레이터 및 에니그마 봄브(Bombe) 소프트웨어 코드를 직접 작성했으며, 반복되는 지명인 'ROSENOW'를 크립(유추 단어)으로 삼아 해독을 시도해 정확한 키와 평문을 복원해 냈습니다. 해독 결과, 해당 암호문은 원문 필사 과정에서 오류가 섞여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에니그마 좌측 휠이 72번째 글자에서 회전하는 드문 현상이 포함되어 있어 인간 전문가들이 풀기 유독 까다로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분석 과정에서 AI가 독일 연방기록관의 무전 기록 문서 번호(RS 3–3/20a 등)까지 직접 추적해 단서를 찾아내는 등 전문 암호 분석가와 아카이브 연구자 수준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베테랑 암호학자 프로데 베이에루드는 인간 연구자가 몇 주에서 몇 달간 매달려야 할 작업을 AI가 단 이틀 만에 완벽히 끝마쳤다며 경이로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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