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Hacker News · 2026-10-26

말은 한마디도 안 하고 객관식 찍기만 35배 빠르게 한다는 MS의 신규 AI 모델

핵심 요약
  • 마이크로소프트가 텍스트 생성 기능을 빼고 주어진 선택지의 확률 점수만 빠르게 매기는 특화 모델 'Microsoft-Decision-1'을 발표했습니다.
  • 자체 모델 투자를 이어오던 MS가 알리바바의 Qwen3.5-9B를 베이스로 삼아 빠르게 출시한 뒤 추후 기반을 교체하겠다고 밝혀 주목받았습니다.
  • 고정 선택지 판별에 집중해 자체 기준 GPT-6 Sol 대비 35배 빠른 속도와 83.5%의 평가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요약 마이크로소프트가 대화나 요약, 이메일 작성 등의 텍스트 생성을 일절 거부하고 오직 '선택지 확률 채점'만을 수행하는 특화형 AI 모델 'Microsoft-Decision-1'을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모델인 Qwen3.5-9B를 기반으로 사후 학습(post-trained)되었으며, 미리 주어진 보기 목록에 대해 한 번의 패스(single forward pass)만으로 각 선택지의 확률 점수를 산출해 반환합니다. 일반적인 거대 언어 모델들이 긴 텍스트를 출력하면 시스템이 이를 다시 파싱하고 신뢰도를 추정해야 하는 반면, Decision-1은 라우팅, 유해 콘텐츠 분류, 티켓 우선순위 지정, 에이전트 출력 검증처럼 빠르고 명확한 판단이 필요한 파이프라인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가장 이목을 끈 대목은 자체 대형 모델 기술을 보유하고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온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알리바바의 모델 가중치를 기반 삼아 신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입니다. MS 측은 이에 대해 빠른 제품 출시를 위한 출발점일 뿐이며, 향후 자체 AI(MAI)나 OpenAI 모델 기반으로 엔진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S 발표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36개 벤치마크 및 약 15만 개 문항 평가에서 83.5%의 정확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고정 선택지를 채점하는 특화 구조 덕분에 자체 벤치마크 P50 지연 시간 기준 GPT-6 Sol 대비 약 35배 빠른 속도를 보였으며, 응답 시간이 약 85밀리초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를 통해 즉시 제공되며, 오픈라우터에도 곧이어 도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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