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Mastodon @christymarx@beige.party · 7시간 전

병원 가려는데 몸무게로 이동장 찌그러뜨리고 탈출한 8.6kg 고양이

핵심 요약
  • 털을 심하게 뽑는 고양이 오지를 동물병원에 데려가려다 이동장에서 연달아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알고 보니 앞쪽 걸쇠가 하나 빠진 데다 고양이 몸무게가 8.6kg에 달해, 들어 올리면 이동장이 찌그러져 문이 열리는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 결과적으로 집사는 연이은 탈출 소동 끝에 예전에 쓰던 다른 이동장을 급히 꺼내와야 했습니다.
번역 1년 넘게 우리 집 고양이 오지(Ozzy)는 강박적으로 털을 뽑아대고 있었습니다. 이런 행동을 유발하는 신체적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려고 동물병원에도 여러 번 데려갔습니다. 온갖 치료법을 시도해 봤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어깨 쪽 털을 통째로 뽑아버려서 맨살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녀석을 동물병원에 데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는 과정 자체가 한 편의 코미디가 되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오지를 이동장에 넣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도 잘 잠갔고요. 하지만 복도를 걸어가는 순간 갑자기 문이 덜컥 열리더니, 오지가 튀어나와 즉시 어딘가로 숨어버렸습니다. 다행히 랜디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녀석을 몰아세웠고, 이번에는 조금 더 실랑이를 벌인 끝에 이동장에 다시 넣었습니다.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꼼꼼히 확인한 뒤, 저는 차에 시동을 걸어 예열하고 이동장을 싣기 편하게 진입로 쪽으로 후진해 두려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랜디가 내려와서는 오지가 또 탈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제야 저희는 자세히 살펴보고 문제의 원인을 찾아냈습니다. 전면 걸쇠 중 하나가 없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오지가 워낙 무거워서(19파운드, 약 8.6kg) 이동장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들어 올리면, 이동장 자체가 찌그러지면서 문이 더 이상 고정되지 않고 튕겨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서둘러 예전에 쓰던 이동장을 꺼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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