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r/entertainment · 6일 전

"우리 엘비스 노래로 AI 학습시켰냐" 앤트로픽, 550억 원대 소송당함

핵심 요약
  •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 라이선스를 소유한 어센틱 브랜즈 그룹이 AI 기업 앤트로픽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가 'Can’t Help Falling in Love' 등 엘비스의 대표곡 274곡을 무단 학습했다고 주장하며 곡당 15만 달러(총 약 4,100만 달러)의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 대형 레이블이 아닌 아티스트 유산 관리 측이 AI 기업을 직접 고소한 주요 첫 사례 중 하나로 향후 AI 음악 저작권 기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요약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산 관리 및 라이선스를 총괄하는 어센틱 브랜즈 그룹(Authentic Brands Group)이 미국 유명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을 상대로 대규모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빌보드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이번 소장에 따르면, 원고 측은 앤트로픽이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무단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Can’t Help Falling in Love', 'All Shook Up', 'A Little Less Conversation' 등 엘비스 프레슬리의 대표곡을 포함해 총 274곡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송 대리인 리차드 부시 변호사는 "피고는 유례없는 규모의 저작권 침해를 기반으로 전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원고 측은 침해된 음원 1곡당 법정 최고 손해배상액인 15만 달러(약 2억 원), 총액 약 4,100만 달러(한화 약 550억 원) 상당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적발 이후 앤트로픽이 음악 저작권 침해 출력을 막기 위해 도입한 안전장치(가드레일)가 사실상 비효과적이었으며, 이를 인지하고도 고의로 저작권 침해 행위를 지속했다는 점을 함께 지적했습니다. 그동안 음반산업협회(RIAA)나 대형 레코드 레이블 차원의 법적 대응은 종종 있었으나, 전설적인 아티스트의 유산 관리 재단이 AI 개발사를 상대로 직접 대규모 소송을 건 것은 이번이 주요한 선례로 꼽힙니다. 최근 AI 생성 음악으로 인한 원작자 권리 침해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번 소송 결과가 향후 AI 업계의 기존 음악 데이터 학습 허용 범위에 중대한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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