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Lobsters · 2026-09-22

"AI 끄기 싫다고요? 네 그냥 삭제해드렸습니다" 애플 업데이트에 빡친 개발자

핵심 요약
  • 한 해외 개발자가 macOS 업데이트 후 기존에 존재하던 애플 인텔리전스 완전 비활성화 스위치가 사라진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 AI를 꺼두었음에도 백그라운드 프로세스가 계속 상주하고 22GB가 넘는 저장공간을 강제로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 사용자의 거부권을 무시하고 강제로 AI를 밀어붙이는 테크 업계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요약 영국의 한 웹 개발자가 올린 블로그 글이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작성자는 과거 macOS 15.3 사용 당시 15분마다 개인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발견하고 즉시 비활성화 스위치를 꺼두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다소 숨겨져 있긴 했지만 사용자가 거부할 수 있는 설정 옵션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macOS 업데이트를 진행한 뒤 확인해 보니, 애플이 인공지능 기능을 완전히 끌 수 있는 스위치 자체를 설정 메뉴에서 아예 삭제해 버린 상태였습니다. 시리 설정을 끄더라도 백그라운드에서는 여전히 종료되지 않는 프로세스들이 메모리를 차지하고 데이터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애플 인텔리전스 관련 메뉴는 사라져 있었습니다. 결국 인터넷 검색을 거쳐 자녀 보호 기능에 해당하는 '스크린 타임' 제한 메뉴 깊숙한 곳에서 AI 관련 기능들을 UI 상에서만 가리는 꼼수를 찾아내야 했습니다. 게다가 사용자가 동의한 적도 없는 애플 인텔리전스 데이터가 무려 22.28GB에 달하는 디스크 용량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작성자는 맥북의 고가 저장용량 옵션을 감안하면 금전적 손해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거부권(동의)'을 완전히 무시한 채 강제로 AI 기능을 밀어붙이는 빅테크 업계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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