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r/sports · 2026-10-10

차이나 오픈서 판정 시비 겪고 '악플 폭탄' 맞은 테니스 스타 코코 고프, 결국 유엔까지 등판

핵심 요약
  • 미국 테니스 스타 코코 고프가 차이나 오픈 경기 후 SNS에서 극심한 인종차별 악플 세례를 받았습니다.
  • 사태가 심각해지자 유엔(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까지 직접 나서 흑인 여성 선수를 겨냥한 혐오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 고프는 악플 충격 탓인지 다음 경기에서 기력이 다해 쓰러질 것 같았다며 완패했습니다.
요약 미국의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코코 고프(세계 랭킹 4위, 메이저 대회 2회 우승)가 최근 차이나 오픈 경기 이후 온라인에서 무차별적인 인종차별 악플에 시달리자, 유엔(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까지 나서 이를 공개 규탄했습니다. 사건은 차이나 오픈 경기 도중 발생했습니다. 고프는 중국의 쑨신란과의 경기에서 판정 논란이 된 한 포인트를 두고 갈등을 겪은 뒤, SNS를 통해 '미친 수준'의 인종차별적인 비난과 악플을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극심한 악플 세례의 여파 탓인지 고프는 이틀 뒤 엘리스 메르텐스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으며, 경기 후 "에너지가 전혀 없었고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폴커 투르크가 이끄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공식 성명을 통해 "흑인 여성 운동선수들이 악의적인 비난과 인종차별 폭력의 표적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끔찍한 사례"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스포츠계에서 인종차별이나 성차별적 욕설이 발붙일 자리는 없다며, 선수와 코치, 스포츠 단체가 앞장서 연대하고 팬들 역시 스포츠를 더럽히는 혐오에 맞서 함께 싸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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