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Hacker News · 22시간 전

중고로 산 100유로짜리 구형 크롬북 태블릿에 우분투 리눅스 심은 개발자

핵심 요약
  • 한 우분투 개발자가 구형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듀엣 크롬북에 포스트마켓OS를 쓰다 부팅 불가에 빠지자 직접 우분투 이식을 시도했습니다.
  • 기존 루트 파티션을 밀고 미니멀 우분투 베이스 이미지를 직접 풀어 넣는 방식으로 내부 저장소 단독 부팅에 성공했습니다.
  • 부팅 실패 원인을 우회해 기기를 되살리고 와이파이 설정 및 순정 제네릭 커널 교체까지 진행했습니다.
요약 우분투 개발사 캐노니컬의 엔지니어 발랑탱 오디케(Valentin Haudiquet)가 공대 1학년 시절 중고로 약 100유로에 구입했던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듀엣(Lenovo IdeaPad Duet) 크롬북에 우분투 리눅스를 직접 올린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기기는 10.1인치 화면에 탈부착식 키보드, 미디어텍 MT8183 ARM64 프로세서, 4GB RAM을 갖춘 2-in-1 크롬북입니다. 작성자는 원래 가벼운 휴대성과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기대하고 샀으나, 크롬OS 특유의 느린 성능과 리눅스 컨테이너 구동의 불편함 때문에 기기를 방치해 두었습니다. 그러다 알파인 리눅스 기반의 포스트마켓OS(postmarketOS)가 이 기기를 지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설치해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리소스를 많이 먹는 GNOME 데스크톱 환경을 선택한 탓에 여전히 버벅였고, 최근 26.06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후에는 아예 부팅이 되지 않는 벽돌 상태에 빠졌습니다. 현재 캐노니컬에서 RISC-V 장치 브링업(bring-up) 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필수 드라이버들이 이미 메인라인 커널에 포함되었다는 점에 착안해 주말 동안 순정 우분투를 올리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기존 25.12 버전 USB로 부팅한 뒤 내부 eMMC 저장소의 루트 파일시스템 파티션을 포맷하고, 미니멀한 우분투 베이스(ubuntu-base arm64) 압축 파일을 직접 풀어 넣었습니다. 이후 chroot 환경을 거쳐 내부 저장소로 직접 부팅하는 데 성공했으나, 와이파이 펌웨어 부재 및 커널 업데이트 한계 등을 해결하기 위해 순정 우분투 generic 커널 설치까지 시도하는 등 기기를 완전히 되살리는 해킹 과정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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