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Hacker News · 4일 전

둠(DOOM) 맵으로 인공지능 신경망 돌려버린 레전드 양덕 등장

핵심 요약
  • 고전 게임 둠(DOOM)의 맵 시스템과 부두 인형(Voodoo doll)을 연산 장치로 활용해 정수 신경망을 구동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Doomformer'가 공개되었습니다.
  • 마린이 바닥에 손글씨 숫자를 그리면 1,355개의 부두 인형이 물리적 메커니즘으로 연산하여 숫자를 판별하며, NumPy 연산과 비교해 오차 0의 정확도를 검증했습니다.
  • 파이썬 대비 최대 6만 5천 배 느리지만, 둠 맵의 조명 밝기와 바닥 높낮이를 메모리 삼아 실시간 가중치 변경까지 지원합니다.
요약 고전 게임 둠(DOOM)의 맵 내부 메커니즘을 활용해 인공신경망 연산을 수행하게 만드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둠포머(Doomformer)'가 공개되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정수 기반의 신경망을 ZDoom 맵으로 컴파일한 뒤 ViZDoom 엔진 위에서 구동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연산의 핵심 매개체는 둠 맵에 추가 배치되는 플레이어 분신인 '부두 인형(Voodoo doll)'들입니다. 이 인형들이 트리거 라인을 밟고 지나가며 연산을 수행하고, 섹터의 밝기(light level)나 바닥 및 천장의 높낮이(plane height)가 수치를 저장하는 메모리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손글씨 숫자 인식(MNIST) 데모에서는 마린이 바닥 타일을 밟아 784픽셀 크기의 숫자를 그리면, 맵 안에 배치된 1,355개의 부두 인형이 일제히 움직여 은닉층 연산과 점수 비교를 거쳐 최종 숫자를 판정합니다. 모든 과정은 파이썬을 통해 런타임 게임 데이터로 추출되며, NumPy 정수 레퍼런스와 비교해 오차가 단 1이라도 발생하면 실패로 처리하는 '오차 0(tolerance 0)' 검증을 통과했습니다. 속도는 NumPy 대비 약 2만 3천 배에서 최대 6만 5천 배까지 느리지만, 맵 내부의 가중치 트리거 라인을 변경해 실시간으로 신경망 연결을 바꾸는 '뮤지엄 맵' 기능까지 구현되어 고전 게임 엔진을 기괴하고도 정밀하게 학대한 레전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