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영국 유명 코미디언 겸 배우 러셀 브랜드의 강간 및 성폭행 혐의 재판에서 검찰이 그의 무자비하고 계산적인 범행을 폭로했다.
- 피해 여성 6명이 서로 모르는 사이임에도 독립적으로 증언에 나섰으며, 과거 '5천 명과 자는 게 목표'라고 호언장담했던 정황도 공개됐다.
- 브랜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1999년부터 10년간 이어진 구체적인 성범죄 혐의 사실들이 법정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요약 영국 출신 배우 겸 코미디언 러셀 브랜드(Russell Brand)의 성폭행 혐의 재판이 런던 사우스워크 형사법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검찰은 모두진술을 통해 브랜드가 여성과의 성적 접촉에 대해 '닥치는 대로 탐닉하는 탐욕스러운 욕망'을 품었으며, 범행 방식은 '무자비하고 치밀하게 계산적'이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재 브랜드는 강간 3건, 성폭행 3건, 강제추행 1건 등 총 7개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본인은 무죄를 주장하며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번 재판의 배심원단은 남성 8명, 여성 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피해를 주장하는 고소인은 총 6명의 여성이다. 영국 법에 따라 피해자들의 신원은 전면 비공개로 보호된다. 범행 혐의가 발생한 시기는 브랜드가 방송과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1999년부터 2009년 사이로 거슬러 올라간다.
검찰 측 리엘 카미-존스(Riel Karmy-Jones) 검사는 6명의 피해자가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이며, 각자 독자적으로 피해 사실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브랜드가 자신의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상대 여성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골라 하며 환심을 샀고, 범행 이후에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태연하게 행동하거나 핑계를 대며 자리를 피하는 등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거 지인에게 "평생 5,000명의 여성과 자는 것이 목표"라고 자랑하며 이를 위한 나름의 규칙까지 세워두었다는 증언도 공개됐다.
모두진술에서는 구체적인 범행 정황도 차례로 제시됐다. 1999년 당시 20대였던 첫 번째 피해자는 브랜드의 호텔 방에서 차를 타는 동안 화장실을 다녀왔다가, 옷을 반쯤 벗은 채 우스꽝스러운 걸음걸이로 방 안을 돌아다니는 브랜드를 보고 충격에 굳어버렸으며 그대로 강간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당시에는 브랜드의 연예인 신분 때문에 선뜻 신고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2001년 MTV에서 일하던 여성을 화장실로 끌어당기려 했던 미수 사건, 2004년 소호 파티에서 가슴을 만진 뒤 화장실로 끌고 가 유사강간을 저지른 혐의 등 피해자들의 생생한 진술이 이어졌다. 한편 법원에 출석한 브랜드는 취재진에게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한다"는 짤막한 심경을 남긴 뒤 법정에 들어섰다.
해외 반응 번역
작성자: /u/ControlCAD [링크] [댓글]
저 헤드라인 보고 놀랄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싶네.
저러다가 우파 사기꾼 코인 탄 것도 딱 예상한 그대로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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