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r/entertainment · 2026-10-16

벤 애플렉 "톰 크루즈 신작 망했다고 조롱하면 결국 양산형 망작만 남는다" 일침

핵심 요약
  • 벤 애플렉이 팟캐스트에서 톰 크루즈 주연 영화 '디거'의 박스오피스 폭망을 조롱하는 대중의 반응을 '고등학교 괴롭힘'에 비유하며 비판했습니다.
  • 그는 위험을 감수한 과감한 시도를 비난하고 처벌하면 결국 영화계에는 안전하고 획일화된 졸작들만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디거'는 개봉 첫 주말 북미 800만 달러에 그치며 혹평을 받았으나, 앤 해서웨이 등 동료 배우들이 공개 지지를 보내며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약 최근 톰 크루즈 주연,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 영화 '디거(Digger)'가 북미 오프닝 800만 달러, 해외 오프닝 1,200만 달러라는 처참한 박스오피스 성적표를 받아들며 흥행 참패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영화의 실패를 조롱하고 흥미거리로 소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었는데요. 배우 벤 애플렉은 팟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Happy Sad Confused)'에 출연해 이러한 대중의 조롱 섞인 반응에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애플렉은 "영화를 보지도 않은 채 흥행 실패만을 즐기는 사람들의 태도는 고등학교 시절의 괴롭힘(이지메)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디거'는 재능 있는 인물들이 야심 차게 만든 흥미로운 시도"라며, "사람들은 그저 영화가 얼마를 잃었는지만 계산하려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그는 과감하게 리스크를 감수한 영화들을 조롱하고 실패를 벌주기만 한다면, 영화사들은 결국 안전한 선택만을 고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과감한 도전을 처벌한다면 그 결과는 뻔하다. 결국 온갖 획일화된 형편없는 영화들(shitty homogenized movies)만 양산될 것"이라며, "큰 시도를 하지 않고서는 결코 흥미로운 작품을 만들 수 없으며, 도전하다 보면 때로는 볼품없어 보일 때도 있는 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할리우드 리포터의 수석 평론가 데이비드 루니는 '디거'에 대해 두 거대한 자아(크루즈와 이냐리투)가 제어 없이 폭주한 결과물이라며 혹평을 남겼지만, 업계 동료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같은 주말 영화 '베리티(Verity)'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앤 해서웨이는 레터박스(Letterboxd)를 통해 "똑똑하고 환각적이며 도전적이고 재미있는 야심작"이라며 10점 만점을 매겨 '디거'를 옹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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