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보컬 앤서니 키에디스가 2004년 자서전을 통해 과거 14세 미성년자 팬과 성관계를 가졌음을 직접 밝힌 사실이 다시금 논란이 되었습니다.
- 외부 폭로나 고발이 아니라 본인이 세계적 스타가 된 후 록스타 무용담처럼 자서전에 상세히 적었다는 점에서 록 음악계의 방임주의가 비판받고 있습니다.
- 키에디스는 14세에 약물에 손을 대는 등 불우한 과거를 겪었으나, 미성년자와의 관계 등 비행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요약 미국의 대표적인 록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RHCP)의 프론트맨 앤서니 키에디스(Anthony Kiedis)의 과거 미성년자 관련 행적과 자서전 고백이 다시금 조명되며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키에디스는 2004년 출간된 베스트셀러 자서전 '스카 티슈(Scar Tissue)'에서 자신의 유년 시절과 파란만장한 록스타의 삶을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그는 12세 무렵 할리우드에서 배우 지망생이자 마약상으로 활동하던 아버지와 살게 되면서 극도로 비정상적인 환경에 노출되었고, 불과 14세에 코카인으로 오인해 헤로인을 처음 투약하는 등 오랜 약물 중독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자서전에는 약물 중독 외에도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는 성적 비행 고백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1986년 당시 24세였던 키에디스는 16세 미성년자였던 배우 아이온 스카이(Ione Skye)와 수년간 교제하며 누드 사진을 책에 수록하기도 했습니다. 더 큰 논란이 된 대목은 RHCP의 곡 'Catholic School Girls Rule'의 모티브가 된 일화입니다. 루이지애나 공연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팬과 관계를 가진 뒤, 다음 날 그 팬이 자신이 14세이며 경찰서장의 딸이고 가출 실종 신고가 된 상태라는 사실을 털어놓았음에도 집으로 돌려보내기 전 다시 관계를 가졌다고 직접 고백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수사 기관의 고발이나 폭로가 아니라, 이미 세계적인 록스타 위치에 오른 키에디스가 자신의 자서전에 무용담처럼 자발적으로 상세히 기술했다는 점에서 록 음악계의 방임 문화에 대한 거센 비판과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