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Hacker News · 2026-10-23

보안 인증기관 개인키가 그냥 뚫림... 알고 보니 키 생성 알고리즘에 치명적 결함

핵심 요약
  • 글로벌 인증기관 eMudhra의 중간 인증서 8개에 대한 개인키가 외부 연구원에 의해 뚫려 유출되었습니다.
  • 모질라가 자체 검증해본 결과 제보자의 방식 없이도 손쉽게 개인키를 복원할 수 있을 정도로 키 생성 프로세스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습니다.
  • 모질라와 주요 프로그램들은 즉각 해당 인증서 신뢰를 차단했고, eMudhra 측도 인증서를 전량 폐기했습니다.
요약 보안 인증기관(CA)인 eMudhra의 중간 인증서 개인키가 유출되는 심각한 보안 결함이 발생했습니다. 보안 연구원 Wayne은 CCADB(인증기관 데이터베이스)의 타원곡선(EC) 키를 테스트하던 중 결함을 발견하고, 8개 중간 인증서의 개인키를 복원하여 애플,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모질라 및 eMudhra 측에 제보했습니다. 제보를 접수한 모질라 측은 직접 동일한 취약점을 분석한 결과, 제보자의 방식을 모른 채 독립적으로도 불과 1시간여 만에 개인키를 손쉽게 복원해내며 eMudhra의 키 생성 과정 자체에 심각하고 치명적인 결함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영향을 받은 인증서 중 6개는 주요 브라우저(Chrome, Firefox 등)와 OS에서 널리 신뢰되는 TLS 인증서였으며, 2개는 MS에서 신뢰되는 코드 서명용 인증서였습니다. 모질라는 보고를 확인한 직후 즉시 파이어폭스의 OneCRL을 통해 해당 인증서들의 신뢰를 철회하는 조치를 취했고, eMudhra 역시 뒤늦게 CA 침해(caCompromise)를 사유로 해당 인증서들을 폐기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인증기관으로서의 기본인 키 생성 알고리즘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을 정도로 허술했다는 점이 드러나며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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