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케샤가 프로듀서 닥터 루크와의 전속계약 분쟁 소송에서 패소해 소니의 프로모션 지원 없이 소극장 공연만 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 당시 래퍼 맥클모어가 케샤에게 무대 시간을 5:5로 배분하는 대형 공동 투어를 제안하고 티켓 수익 일부를 성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 등에 기부했습니다.
- 닥터 루크와의 기나긴 진흙탕 소송전은 2023년 6월 양측의 공식 합의로 마침내 종결되었습니다.
요약 팝스타 케샤(Kesha)는 2014년 10월, 프로듀서 닥터 루크(Dr. Luke)를 상대로 오랜 기간에 걸친 성폭행, 학대, 고용 차별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며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닥터 루크 측은 계약을 파기하기 위한 허위 주장이라며 명예훼손 및 계약 위반 맞소송으로 맞섰습니다. 법적 공방 끝에 2016년 법원이 케샤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반소를 기각하면서 케샤는 여전히 소니 뮤직 산하 닥터 루크의 레이블 아래에서 앨범을 발매해야 하는 궁지에 몰렸습니다.
이로 인해 레이블의 프로모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소규모 공연장 위주로 활동해야 했던 케샤에게 래퍼 맥클모어(Macklemore)가 손을 내밀었습니다. 맥클모어는 무대 시간을 공평하게 나누는 공동 투어를 제안했고, 투어 수익의 일부를 성폭력 피해자 및 인종 정의 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케샤를 전폭 지원했습니다.
케샤와 닥터 루크의 기나긴 법정 공방은 소송 시작 약 9년 만인 2023년 6월 22일, 양측이 공식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합의에 도달하면서 최종 마무리되었습니다. 억압적인 계약과 법적 패배 속에서도 동료 아티스트의 연대 덕분에 무대를 지킬 수 있었던 이 일화는 지금까지도 팬들 사이에서 큰 울림을 주는 미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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